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3%대 반등…5700선 회복
미국 AI 기업 실적 호조와 기술주 반등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대 급등하며 코스피가 3.29% 반등했습니다. 장중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일시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외국인이 약 6,6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혼재돼 장중 변동성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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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 기업 실적 호조와 기술주 반등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대 급등하며 코스피가 3.29% 반등했습니다. 장중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일시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외국인이 약 6,6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혼재돼 장중 변동성은 이어졌습니다.
메타의 AI 설비투자 확대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으로 국내 반도체주 주가에 매수세가 재유입되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총 55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 절차가 종료되면서 대형 수급 주체의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 우위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향방이 향후 반등 추세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AI 투자 수익성 논란 등으로 국내 증시의 12개월 선행 PER이 4.24배까지 떨어지는 등 극단적인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과도한 실적 쏠림 현상과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를 제외한 기업들의 PER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AI 경기 사이클 불확실성에 대한 증시 민감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약 2% 상승하며 지수 전반을 견인했고, 공포지수인 VIX는 3.6% 하락해 투자심리가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엔비디아(2.54%)와 애플(1.32%) 등 빅테크 종목과 테슬라(3.41%)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약 8% 급등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AI 연산 인프라 확장 계획 발표가 AI 하드웨어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8포인트 넘게 오르며 2만 6,700선을 돌파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중동 정세 완화 기대감으로 배럴당 109달러 선 아래로 안정되며 증시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에퀴팩스, 3M 등 전통 제조업과 헬스케어 주요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다우와 S&P500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빅테크의 막대한 AI 투자 대비 현금흐름 및 자금 조달에 대한 신중론이 지속되며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은 스페이스X 등 주요 혁신 기업의 호실적과 메타의 AI 설비투자 확대 발표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었습니다. 이에 연동된 국내 증시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3% 넘게 급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