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3.6조 팔자에 2.6% 급락…6600선
외국인과 기관이 3조 6천억 원 넘게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62% 급락한 6,625.93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렸고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담이 국내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내린 1,338.5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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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과 오픈AI 발 수익성 우려로 뉴욕증시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차익 실현 매도세로 인해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하며 6,60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조 6천억 원 넘게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62% 급락한 6,625.93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렸고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담이 국내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내린 1,338.5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177.97포인트(2.62%) 내리며 6,600대로 주저앉았고 코스닥 지수도 0.69% 하락한 892.27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장기화 경계심과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투자 심리 위축이 지수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제약·로봇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재료 소멸성 차익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2%대 하락하며 지수 방어에 실패했습니다. 2차전지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전반에 걸쳐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이 시장 기대치보다 200억 달러 적다는 소식에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커지며 나스닥이 1.25% 밀렸습니다. 엔비디아와 AMD, 오라클 등 주요 반도체 및 클라우드 관련주가 3~5%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30년물 미 국채 입찰 수요가 양호하게 나타나며 장기 국채금리가 진정되자 다우지수는 0.10%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기술주 부진의 여파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위기와 허리케인 영향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4달러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자극했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까지 겹치면서 반도체 업종 지수는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란 공습 가능성 보도로 원유 공급 차질 불안감이 확산되며 국제유가가 장중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 군사 개입을 배제하겠다고 밝혀 유가 상승 폭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시장 경계심은 이어졌습니다. 에너지 종목의 강세와 AI 기술주의 약세가 맞물리며 다우와 나스닥이 엇갈린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