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낸 코스피, 하락 출발…반도체 약세 속 방향성 타진
추석 연휴를 마친 코스피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과 대외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인 반면 2차전지 및 바이오 등 일부 업종은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마이크론 실적, 한국 9월 수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졌습니다.
ECONOM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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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갈등 격화로 인한 미 국채 금리 급등(10년물 5.2% 돌파)과 유가 불안이 글로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국내외 증시 전반에 약세 압력을 가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의 사상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와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통합 IR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출범 등이 개별 모멘텀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추석 연휴를 마친 코스피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과 대외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인 반면 2차전지 및 바이오 등 일부 업종은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마이크론 실적, 한국 9월 수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졌습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한국 자본시장의 매력을 해외 투자자에게 알리는 통합 기업설명회(IR)인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을 공식 개막했습니다. 정부의 상법 개정 및 주가조작 대응 등 시장 투명성 제고 성과를 공유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밸류업 안착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향후 해당 행사를 정례화해 글로벌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대표 IR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연휴 직후 거래가 재개된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3조 원대 대규모 순매도에 밀려 2.70% 급락한 6889.74로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금리 상승과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반도체 투톱 주가가 5% 안팎 하락하며 7000선을 내줬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이차전지와 제약 바이오 상위주들의 견조한 흐름 속에 소폭 반등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담은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하면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불안이 가중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20%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 역시 5.50%를 넘어섰습니다. 고금리 부담 장기화 우려로 다우(-0.67%), S&P500(-0.77%), 나스닥(-0.92%) 모두 매도세에 직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로드맵을 공식 거절하면서 중동발 에너지 공급 리스크에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장중 트럼프 대통령이 핵 비확산 진전을 조건으로 제재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보도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그러나 국채 금리 급등과 보잉의 소프트웨어 결함 이슈(-6.9%) 등이 겹치며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국채 금리 상승과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2.7% 급락하며 주요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미국 기업 사상 최대 수준인 1,5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하며 홀로 1.9%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HBM 주문 전망이 반도체 업종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