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변동성 커지는 증시…코스피 지난달 -16%, 역대 일곱번째
10월 한 달간 코스피 지수가 16.19% 급락하며 역대 일곱 번째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밸류체인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며 반도체 등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요 기업 실적과 매크로 수급 여건에 따라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CONOMIC NEWS
국내와 글로벌 핵심 뉴스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이날의 주요 경제 흐름을 국내와 글로벌로 나눠 살펴보세요.
10월 한 달간 코스피 지수가 16.19% 급락하며 역대 일곱 번째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밸류체인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며 반도체 등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요 기업 실적과 매크로 수급 여건에 따라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현금흐름 악화로 이어지며 증시 전반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11월 3일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발표 예정인 수출입동향과 반도체 수출 지표가 메모리 업황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10월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12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폭이 커져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주요 AI 기업 앤트로픽의 상장이 외국인 수급 복귀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10월 나스닥지수가 5.2% 하락한 가운데 아마존·알파벳 실적 부진과 인텔 폭락으로 기술주 매도세가 심화되었습니다. 시장의 시선은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의회 권력 향방과 애플·AMD 실적, 10월 고용보고서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의회 탈환 시 AI 데이터센터 인허가 및 전력 사용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알파벳의 주가가 대규모 AI 투자로 인한 현금 소진 소식에 12% 넘게 폭락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5,000억 달러가 증발했습니다. 엔비디아 등 AI 인프라 수혜주 전반에 매도세가 번지며 뉴욕증시에서 약 1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감소했습니다.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AI 자본지출이 실질적 수익과 생산성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 범위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체 10대 2의 표결로 가결되었으나 위원 2명이 0.25%p 추가 인상을 요구하며 매파적 이견을 표출했습니다. 연준은 경제 활동이 견조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어 데이터 축적 후 정책 기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과도한 AI 설비투자에 따른 수익성 의구심과 금리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시장은 11월 첫째 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와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 및 고용지표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