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막판 반등...솔리다임 상장중단에 투심 호전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장중 5,3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상장 검토 중단 공시에 힘입어 5,550선으로 반등 마감했습니다. 중복 상장 논란이 해소되면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장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코스닥은 1.62% 하락 마감했으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24원 선을 나타냈습니다.
ECONOM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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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장중 5,3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상장 검토 중단 공시에 힘입어 5,550선으로 반등 마감했습니다. 중복 상장 논란이 해소되면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장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코스닥은 1.62% 하락 마감했으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24원 선을 나타냈습니다.
신영증권은 달러-원 환율이 주요국 통화 대비 괴리를 해소하며 적정 가치 구간(1,361원 선)에 진입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와 국내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중기적으로는 1,300원 내외 수준까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유지 가능성과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는 단기 환율 반등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코스피가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3.52% 급락한 5,533.77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연속 하락으로 주요 수출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된 점이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중동 분쟁 변수와 유가 반등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며 반도체 대표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메타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약 8,250억 달러 규모의 지출을 약정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뉴욕증시 기술주에 대규모 투매가 발생했습니다.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로 전환되는 등 투자 자금 조달 및 수익성 회수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며 메타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폭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대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116달러를 돌파해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유가 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선에 재진입했고, 다우·S&P500·나스닥 등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AI 기술주에 집중되던 매도세가 필수소비재 및 금융주 등 경기 방어 업종 전반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PCE 물가지수, 3분기 GDP 발표가 잇따라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핵심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서 막대한 AI 자본지출 대비 수익성 확인 여부가 증시 방향을 가를 핵심 분기점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 5% 안착 여부와 고유가 충격이 맞물리며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예상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에 따른 유가 급등과 메타 등 주요 빅테크의 막대한 AI 지출 부담으로 변동성이 심화된 가운데, 국내 증시도 반도체 투심 변화와 환율 흐름을 주시하며 FOMC 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